검, 與 최경환 윤상현 현기환 무혐의 vs 野 지도부 14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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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환 윤상현 현기환 무혐의/사진=MBN |
검찰이 지난 12일 새누리당의 공천 과정에 부당 개입한 혐의로 고발된 최경환·윤상현 의원,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을 모두 무혐의로 결론지은 반면, 야당 의원 다수는 기소한 사실을 둘러싸고 국회 안팎에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추 대표는 이날 "제1야당의 대표조차 기소한 것을 보면 검찰은 더는 국민의 검찰이 아니라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정치검찰로 막 가기로 한 모양"이라며 "허위조작 기소이자 명백한 검찰의 기소권 남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검찰은 추 대표와 윤호중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를 포함한 14명의 의원들을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공당인 제1야당의 대표, 정책위의장, 대변인, 4선급 중진들을 이렇게 무더기로 기소한 사례가 없다"며 "검찰과 청와대가 제1야당과의 전면전을 선포한 것으로 규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최경환 윤상현 현기화 등 친박 인사들을 무혐의 처리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