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부터 차오르는 국정 농단 폐해…與 최고위원 "차은택, 장애인 문화예술계도 짓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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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은택 / 사진=MBN |
정권 비선실세의 또다른 축인 차은택씨가 장애인 문화예술계의 예산까지 주물렀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차 씨는 현 정권의 문화융성 사업에 깊숙히 개입하면서 자신의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방귀희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차은택의 비상식적인 권력 운영이 장애인 문화예술도 짓밟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방 최고위원은 "문체부의 장애인 문화예술 관련 국고예산은 문화사업비가 단 한 푼도 책정되지 않아서 정말 심각한 문화차별을 받고 있고, 올해 시행된 문학진흥법으로도 장애인 문학은 보호받을 수 없다"며 차 씨의 횡포를 엄중하게 지적했습니다.
이어 방 최고위원은 "우리나라 유일의 장애인 문학지 <솟대문학>이 지난해 12월 폐간했다. 25년간 운영해온 장애인문학상 폐지도 사실상 결정된 거나 다름없다"면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실시하는 2016년도 장애인 문
이어 방 최고위원은 "이럴 때일수록 약자 차별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방 최고위원의 말을 정책위원회와 검토해달라"고 답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