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구태 정치" 반박…이재명 "오해, 反붙은 정치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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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구태정치 / 사진=MBN |
최근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발언에 "정치는 밑지고 남고를 따져 이리저리 대보는 상업적 거래와 다르다"며 "대의명분 없는 합종연횡은 작은 정치이고 구태 정치"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남겼습니다.
안 지사의 반박이 전해지자 이 시장은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안 지사가 내 생각을 잘 못 이해했다"며 "문 전 대표도 당연히 팀 승리를 위해 함께 하는 당의 1등 후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우리 모두 분발하자는 취지의 발언으로 이재명은 '반(反)'자 붙은 정치를 안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최근 "사이다(이재명)는 금방 목이 마르지만 고구마(문재인)는 배가 든든하다"는 말로 이 시장을 우회적으로 견제한 바 있습니다.
이 시장이 언급했던 박 시장도 한 매체의 라디오에 출연, 국민의당 등 제3자와 함께 하겠느냐는 질문에 "개인 안철수씨와 인연과 신뢰는 있지만 정치 세력으로서 안철수 대표와는 다르다"며 "나는 분명히 민주당을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을 탈당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에게 강한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그는 전날 안 전 대표의 여야정 협의체 제안에 "좋은 방안"이라고 맞장구친 데 이어 이날 한 매체 라디오에서 "7공과국을 만들기 위해 개력 세력의 새로운 재편이 필요하다"며 "그 차원에서 개혁 세력이 모이는 데에 안 의원은 충분히 좋은 세력이며 그렇게 같이 커다랗게 연합·연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한 안 전 대표의 반응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가 손 전 대표의 정계복귀 전 국민의당으로의 합류를 권유했고, 국민의당을 제3지대 삼아 모두 후보에게 문화를 열어뒀다는 점에서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전 의원이 문재인 전 대표의 사전 선거운동으로 의심되는 충북의 한 행사에서 '박지원 원내대표가 총리가 되고 싶어 탄핵 국면에서 난리를 치고 뒷거래를 했다'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며 "즉각 발언을 취고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원내대변인은 "노 전 의원의 발언은 '문재인식' 근거없는 비
앞서 한 매체는 노 전 의원이 "새누리당이 국민의당과 합친다고 생각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