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과 최순실의 연결고리 '하정희' 순천향대 교수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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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정희/사진=연합뉴스 |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자신에게 비선실세 최순실씨를 소개한 사람은 하정희 순천향대 교수라고 밝힌 가운데 '하정희'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8차 탄핵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와중에 '누가 최씨를 만나보락 했느냐'는 이진성 헌법재판관의 추궁에 "하정희씨다"라고 실토했습니다.
하 교수는 최씨의 딸 정유라가 다닌 사립초등학교 어머니회 회장을 지내며 최씨와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최씨,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의 장모 김장자씨, 차은택, 고영태씨와도 2014년 골프 회동을 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하 교수는 이미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와 관련해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이달 20일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대리 수강'을 기획한 혐의였습니다.
특검은 정씨가 수강한 온라인 강의 IP주소를 확인해 중
국정농단 사태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하정희 교수 측은 아직 아무런 입장 표명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