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주적` 유승민 "알면 알수록 정답은 유승민"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KBS 대선후보 초청 토론'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자 "국민의 안목은 정확하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19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토론회를 마치고 자신의 트위터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자신의 이름을 캡쳐한 사진과 함께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유 후보는 "KBS1 대선후보 합동토론회가 지금 막 끝났다"며 "늦은 시간까지 실시간으로 토론을 시청해주신 많은 국민 분들의 평가는 아래와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안목은 정확하다"며 "알면 알수록 보면 볼수록 정답은 유승민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북한이 주적이냐"고 물어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문 후보는 "강요하지 마라. 유 후보도 대통령이 되면 남북 간 문제 풀어가야 될 입장이다"며 "필요할 때는 남북정상회담도 필요하다. 국방부가 할 일이지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 후보는 "정부 공식 문서(국방백서)에 북한이 주적이라고 나오는데 국군통수권자가 주적이라고 말 못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되묻자 문 후보는 "내 생각은 그러하다. 대통령이 될 사람이 할 발언은 아니라고 본다"고 거듭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