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항공기 호송 어떻게 이뤄졌나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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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정유라가 31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가운데 정 씨의 호송 과정에 대해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 씨는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항공기 탑승 직후 체포되어 인천공항으로 호송됐습니다.
정유라 호송 팀은 법무부 국제 형사과 검사 1명과 사무관 1명, 여성 1명을 포함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1부 소속 수사관 3명으로 이뤄졌습니다.
정유라는 항공사의 협조를 얻어 뉴이코노미 클래스 뒤에서 두 번째 줄 창가 좌석에 앉았습니다.
호송 팀은 주변 좌석에 정 씨를 에워싸고 앉았습니다.
또한 호송 팀은 비행 도중 정 씨의 신변안전을 위해 취재진과 일반인 접촉을 차단해달라고 승무원에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무원은 항공보안법상 기내 질서 유지 권한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정 씨는 기내에서 눈을 감고 휴식을 취했으며 K-POP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긴장을 풀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 때문인지 일반 승객들과 눈이 마주치면 고개
일반적으로 범인을 항공기로 호송할 때는 다른 승객들의 눈을 피해 벙커룸 같은 곳에 태우는 경우가 많지만 정 씨는 모든 승객에게 노출된 채로 호송했습니다.
정 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인천공항에 도착에 서울지검으로 이동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