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신임 외교부 장관이 지난 18일 임명직후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핵과 미사일,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유엔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19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우리 신정부는 '민주주의와 평화를 선도하는 책임있는 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유엔 관계가 한층 발전될 것으로 본다"면서 "필요한 조력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강 장관은 이어 반기문, 코피 아난 전 사무총장과도 전화 통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 장관이 임명 첫 날 전현직 유엔 사무총장들과 전화 통화를 가진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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