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우상호 의원이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야권 대표선수' 발언에 대해 "야권연대는 부인하면서 야권의 대표선수를 말하는 것은 앞뒤가 안 맞다"고 비판했습니다.
우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위원장이 야권의 대표 선수라면 어느 당과 어느 당의 대표선수인지도 밝혀달라"고 꼬집었습니다.
마치 야당후보가 단일화한 것처럼 시민들이 오인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어 우 의원은 "과거 저희가 야당일 때도 '야권 단일후보', '야권 대표선수', 이런 용어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못 쓰게 했다"고 일갈했습니다.
앞서 안 위원장은 어제(4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스스로를 '야
한편, 서울시에 있는 22개 구별 호남향우회 가운데 17곳의 회장단은 우 의원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한 후 한 번도 호남인의 뜻을 저버리지 않은 민주당의 정통 적자"라 부르며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서의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 김문영 기자 / (nowmo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