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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 만지는 선동열 야구 대표팀 감독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선 감독은 특정 구단의 청탁을 받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이번 국감에서 증인으로 채택됐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자유한국당 조경태·바른미래당 김수민 등 3당 문체위원이 동시에 선 감독을 증인으로 요구해 야구대표팀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증인 채택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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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동열 야구 대표팀 감독에게 쏟아지는 질문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문체위원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선수 과정을 둘러싼 의혹을 불식할 만한 설명이나 사과를 내놓으라고 선 감독을 압박했다.
김수민 의원은 "그라운드에 서 계셔야 할 분이 국감장에 서 계셔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면서도 "오지환 선수와 대표팀에 승선에 대한 교감이 미리 있었나"라고 캐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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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의하는 손혜원 의원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손 의원은 "선 감독이 지금부터 하실 결정은 두 가지밖에 없다. 사과하시든지, 사퇴하시든지"라며 "소신 있게 선수를 뽑은 덕분에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했다고 하지 마라. 그 우승이 그렇게 어려웠다고 생각지 않는다. 사과하든 사퇴하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선 감독은 "시대적 흐름과 청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것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저는 경기력만 생각했다. 선수 선발하는 건 제 생각이 맞았다"고 청탁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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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의하는 한선교 의원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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