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8일 개성공단 재가동과 관련해 "유엔제재의 틀 안에서 검토하고, 미국과도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유엔제재 등 기존 국제 제재의 틀 안에서 조심스럽게 동맹국인 미국과 협의를 할 필요가 있다"며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비핵화를 했을 때 북한에 어떤 혜택이 갈 것이라는 것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차원에서도 설명해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모두 문재인 대통령을 신뢰하고 있고, 그러므로 우리의 역할이 있다"며 "우리가 미국의 메시지를 잘 이해하기 때문에 이것을 북한 측에 우리가 잘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오는 10∼16일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3개국 순방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