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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번 필립 국왕의 방한은 지난해 10월 문 대통령의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 갈라 만찬 당시 즉석에서 이뤄진 초청에 따른 것으로, 벨기에 연방·지방 정부의 다수 고위인사와 80여 명의 기업 총수, 15개 대학 총장 등 각계를 망라한 대규모 사절단이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1901년 수교 이래 양국 협력관계의 발전상을 평가할 전망이다. 또 ICT·화학·물류·식품 등 양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협력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유럽연합(EU) 통합 및 역내 평화정착 과정에서 중심적 역할을 해온 벨기에의 경험을 청취하고,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인 벨기에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와 협력도 당부할 계획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양 정상의 만남과 관련해 "2017년 벨기에 경제사절단 방한 후 더욱 활발해진 두 나라 간 교역 및 투자협력의 모멘텀을 공공히 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정상외교의 지평을 다변화·다원화 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립 국왕은 정상회담외에도 비즈니스 포럼, 스마트시티 세미나, 경제인과의 오찬
한편 청와대에 따르면 필립 국왕은 문 대통령 취임 이래 유럽 왕실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국빈방한하는 것이며, 벨기에 국왕으로는 27년만이지만 왕세자 시절 네 차례나 한국을 방문한 '친한(親韓) 인사'로 평가된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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