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방금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돌입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하노이 노질'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촉진하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한미 방위비 협상 오늘 개시…'기싸움' 가열
내년부터 우리나라가 부담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규모를 정하는 한미 간 협상이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미국이 대폭 증액을 요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협상 첫날부터 양측이 치열한 기싸움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 김포 돼지열병 추가 확진…파주 또 의심신고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 이어 김포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돼지열병이 한강 이남으로 번지면서 초기 방역망에 구멍이 뚫린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파주에서는 또 의심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 조국 압수수색…"무리한 수사" vs "파면해야"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어제 조 장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민주당은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검찰의 무리한 수사"라는 반응을 보인 반면 한국당은 조 장관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 '위안부 발언' 파문…강의 중단·조사 착수
수업 중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해 논란일 불거진 연세대 류석춘 교수에 대해 학교 측이 강의 중단과 함께 공식 조사에 나섰습니다.
류 교수는 직설적인 강의 방식이 문제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과거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 전국 맑고 일교차 커…아침 출근길 '쌀쌀'
오늘은 전국이 맑고 쾌청한 가운데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27도까지 오르겠지만,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뚝 떨어지면서 쌀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