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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미국 워싱턴DC로 향했다.
이 원내대표는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미동맹의 굳건한 정신에 기반해 의회 차원에서 외교적 노력을 견지하고 돌아오겠다"며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주로 미국 의회 측에 우리 국회와 정당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어제 방위비 협상이 파행됐는데 한미동맹이 최대의 위기에 놓여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국회에서 초당적으로 방미길에 나서게 됐다"며 "이번 방위비 협상은 반드시 한미동맹의 존립과 발전을 위한 협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외교·안보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여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야당이 아닌 여당 원내대표라는 마음으로 협상과 의회 외교에 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협상의 원만한 타결이 미국의 국익에도 부합한다"며 "과도한 미국의 요구가 한미동맹에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지 않아야 한다는 국민 우려를 전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들은 미국 상원의 찰스 그래슬리 임시의장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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