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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대 총선 서울 노원갑 지역구 유송화 예비후보가 지역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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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대 총선 서울 노원갑 지역구 유송화 예비후보가 유권자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
그는 상대적으로 선거전 참여가 늦었다.
공직자 사퇴시한 마지막 날인 지난달 15일 청와대 춘추관장에서 물러났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1월 8일 춘추관장이 되면서 만 1년은 의무 복무기간이라고 생각하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스스로 결심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1년이 지난 시점에서 3일간 고민했고, 이제는 나서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주변에서는 그의 출마를 예상하지 못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청와대 핵심 인재인 유 예비후보의 출마를 말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곁에 있어주길 원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말씀했다고 한다. 유 예비후보는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법안을 국회에서 입법할 수 있는 동력을 가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늦게 선거전에 뛰어든 유 예비후보는 매일 새벽 6시부터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전철역을 시작으로 구석구석 현장을 찾고 있다. 점심은 지역 상가를 돌다가 상인들과 함께 하고, 전통시장도 계속해서 돌고 있다. 그는 "설연휴에도 하루도 쉬지 않았다. 늦게 출발해서 저를 알리는 것은 열심히 다니는 것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렇게 다니니 3주동안 몸무게가 3kg 이나 줄었다.
노원갑 지역구 현역의원은 같은 여당의 고용진 의원이다. 당내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 예비후보는 "현역이 아니기 때문에 조직도 없고 권리당원도 없는 맨바닥에서 나섰기 때문에 열심히 뛰는 수밖에 없다"며 "선의의 경쟁을 하면 지역주민에게 더 큰 이익이 돌아가고 본선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월계, 공릉동은 상대적으로 복지시설, 문화시설 많이 부족하다"며 "지역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주거환경 등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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