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평화를 위해 반드시 해결돼야 할 북핵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핵확산 방지를 위한 제재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문가들은 북한의 핵보유가 공격용이기보다는 체제 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 인터뷰 : 빅터 차 / 전 NSC 아시아 담당국장
-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안전보장이나 평화협약, 한국전쟁 종결이 아니고 체제보장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또, 국제 사회에서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아 협상을 유리하게 이끄려는 의도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서는 6자회담을 통한 대화와 함께 제재도 이어가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 인터뷰 : 에반스 / 국제 핵 비확산 군축위 의장
- "체제유지뿐 아니라 주변국과의 관계를 통해 전체적인 협상과 국제관계로 핵을 포기하도록 해야 합니다."
북한 2차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제재가 담긴 대북 결의 1874호를 계속 유지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열악한 북한을 고려할 때, 경제 제재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스탠딩 : 송찬욱 / 기자
- "한편, 전문가들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의 문제에 대해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논의를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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