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국제 학업성취도 비교 결과를 내놨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읽기와 수학, 과학 과목에서 세계 최정상으로 평가됐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년마다 공개되는 OECD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한국 학생들이 최상위권을 나타냈습니다.
만 15세 학생을 평가한 결과 읽기와 수학에서 1~2위, 과학은 2~4위의 성취 수준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김성열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 "표본을 통한 전체 추정치이기 때문에 오차 한계를 고려하면 (순위가) 이렇게 나옵니다."
2006년과 비교하면 읽기와 수학이 1~2위의 최상위 성적을 유지했고, 10위권 밖으로 밀릴 뻔했던 과학도 순위가 크게 올랐습니다.
전반적으로 하위수준 학생의 수준이 향상됐고, 최상위권 비율은 약간 감소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열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 "수준별 수업을 하위 계층만이 아니고 최상위 수준에도 더 관심을 두고 확대하는 정책을 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또 읽기에 대한 '즐거움 지수'가 OECD 평균보다 높아 읽기 학습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읽기 능력은 핀란드와 캐나다, 수학은 핀란드와 스위스가 한국과 함께 최상위권에 포함됐고, 과학은 핀란드가 정상을 지켰습니다.
OECD 비회원국을 포함한 65개 참가국 중에서는 지난해 처음 참가한 중국의 상하이가 전 영역에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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