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계고 출신 카이스트 학생 자살 사건에 이어 두 달 만에 과학고 출신 카이스트 학생이 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20일) 오후 6시 35분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한 아파트 앞 화단에서 카이스트 2학년 19살 A 군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
A 군은 곧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밤 11시쯤 결국 숨졌습니다.
신고한 행인은 경찰에서 "'퍽' 소리가 나 주변을 보니 화단에 사람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