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여의도동에 있는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실로 수상한 전화 수백 통이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발신번호를 조작해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로부터 의원 사무실에 수백 통의 문의 전화를 하게 한 조직을 수사해달라는 정 의원실의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당시 전화를 건 사람들은 "정 의원실 번호로 전화가 걸려와 받아보니 자동 기계음이 나왔고 음식물 처리기를 무료로 준다고 했다"며 그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전화했다고 말했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