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임 전 의원에게 오늘(24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지만, 아무 연락 없이 출석하지 않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출석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한 뒤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임 전 의원의 보좌관 곽 모 씨에게 1억 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최근 곽 씨를 불러 조사한 바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삼화저축은행으로부터 1억 8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연루된 공성진 전 의원에게 다음 주 월요일(27일)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 정주영 / jaljalara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