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휴가철을 맞아 서울 외곽 지역 대형음식점 50곳을 점검해 18곳을 적발하고 이 중 14곳을 형사처벌하고 4곳에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이들 대부분 오수 처리 시설을 설치하지 않았고, 시설이 있어도 전원을 끄거나 고장을 방치한 채 오수를 그대로 버렸습니다.
이들이 버린 오수의 BOD,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은 기준치보다 무려 421배 높았고, 부유물질은 25배나 많았습니다.
서울시는 이번에 적발된 음식점 18곳에서만 하루 천 톤 이상의 오수가 배출됐으며, 주변 가옥까지 합치면 하루 3천 톤이 넘는 오수가 한강에 흘러드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