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 사태 당시 불법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경비업체 CJ시큐리티가 장기 파업장인 재능교육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용역을 수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의 조승수 진보신당 의원은 서울지방경찰청 국정 감사에서 CJ시큐리티가 이미 2년 전부터 가장 대표적인 장기파업 사업장인 재능교육에서 유성기업과 똑같은 방식의 불법 경비용역을 수행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현대판 사병과 다름없는 경비 용역이 큰 문제"라며 "재능교육 사건
지난 5월 유성기업 사태 때 유성기업은 경비업체인 CJ시큐리티와 실질적인 경비계약을 체결했지만, 용역직원들과 직접 일일 근로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속여 경비업법의 엄격한 규제를 피해갔다가 적발돼 현재 허가 취소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