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부터 설악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단풍시즌이 시작됐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단풍이 지난해보다 다소 늦겠지만, 절정은 빠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첫 단풍이 오늘(3일)부터 시작됩니다.
설악산을 시작으로 이후 점점 남하해 9일에는 오대산, 12일에는 치악산에 단풍이 찾아옵니다.
18일쯤에는 서울에서도 단풍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첫 단풍이 지난해보다 하루 이틀 정도 빠르게 시작되지만, 대부분 지역에서는 최대 닷새 정도 늦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단풍의 절정시기는 지난해보다 하루에서 닷새 정도 빠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단풍 절정기는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뒤로, 중부지방과 지리산은 10월 중순 후반~하순쯤, 남부지방에서는 10월 말~11월 상순쯤 나타날 것이란 예상입니다.
절정기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단풍놀이에 나서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즐거운 단풍놀이가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본인의 건강상태를 미리 점검해 산행 일정을 잡아야만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와 함께 등산화는 발에 잘 맞고 통기성과 방수능력이 좋은 것을 착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산행 전에는 사고발생 시 신고요령과 기본적인 응급처치방법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