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을 개발했습니다.
민속촌과 DMZ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어 중국 현지의 반응이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경기도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약 25만 명.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평택항과 인천공항 등 접근성이 좋고, 볼거리가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임효혁 / 수원 A여행사 대표
- "경기도는 관광 자원이 풍부하고, 공항과 항만에서 1시간 이내에 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경기도가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한·중 복합 관광상품을 개발해 중국 현지 여행사들이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상품 판매 한 달도 안 돼 2천500여 건의 상담이 접수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코스는 중국 청도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경기도 관광지 곳곳을 1박 2일간 돌아보는 일정입니다.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은 놀이와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화성과 DMZ는 역사 체험 현장으로 구성됐습니다.
▶ 인터뷰 : 황준기 / 경기관광공사 사장
- "(한국과 중국) 관광 당국이 전략적으로 협력해 새로운 상품을 만들었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고, 앞으로 중국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데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앞으로 다양하고 실용적인 관광 상품을 더 개발해 중국인 관광객이 먼저 찾아오는 경기도를 만들 방침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