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선처에도 불구하고 상습폭행女 결국…

팝페라 테너 임형주의 공연장에서 난동을 일으켜 입건됐던 60대 여성 A씨가 구속됐습니다.

2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A씨를 임형주의 공연장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로 업무방해죄로 구속 기소하고 치료 감호를 청구했습니다.

A씨는 지난 15일 임형주의 공연장을 찾아 “김대중, 노무현의 앞잡이 임형주는 빨갱이”라고 외치며 공연 중 난동을 부린 바 있습니다.

그동안 A씨는 민주통합당 정동영 의원과 박원순 시장을 폭행했으며 최근에는 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장례식장을 찾아가 소란을 피우는 등 ‘상습 폭행女’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임형주는 “나도 부모가 계시기에 마음이 무거워 선처를 결정하여 고소를 취하했지만 공연기획사 측이 제기한 업무방해죄에 대한 것은 애초부터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었기에 어차피 처벌받을 분의 죄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했다”며 앞서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