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1년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간 중증환자의 돌연사 원인으로 지목된 가습기 살균제가 실제로 매우 강한 독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남대 단백질연구소 연구팀이 시중에서 유통되는 가습기 살균제 원료인 PHMG와 PGH를 구입해 사람에 대한 생리적 영향을 관찰한 결과,
특히 실험에서 PHMG 제품의 권장사용량을 10배 희석처리 한 경우도 세포의 절반 정도가 사멸하는 등 독성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심혈관 독성학'지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김형오 기자 / hoki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