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은 예년보다 다소 일찍 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여의도에서는 다음달 15일쯤 만개한 벚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꽃샘추위가 봄을 시샘하는 3월이지만, 아름답게 핀 형형색색의 꽃들이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 인터뷰 : 박기현 /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
- "봄도 되고 꽃을 많이 좋아하는데, 꽃을 사볼까 했는데 오늘 굉장히 꽃이 많아서 고르고 있습니다."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사흘 정도 빨리 우리 곁으로 다가옵니다.
▶ 인터뷰 : 박정규 / 기상청 예보관
- "올해는 벚꽃 개화에 영향을 주는 3월 초순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기 때문에 작년보다는 8일 정도 빠를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이곳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은 다음 달 8일 피고 15일쯤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벚꽃은 이번 주 일요일 제주도 서귀포를 시작으로 23일 부산으로 상륙해 남해안에 꽃망울을 터뜨립니다.
이후 북상 속도를 높이면서 25일 대구, 28일 광주, 4월 2일 대전에서 꽃을 피웁니다.
주요 벚꽃 관광지의 개화 예상일도 평년보다 약간 빨라졌습니다.
오는 27일 하동 쌍계사 벚꽃길을 시작으로 28일 진해 여좌천, 다음 달 2일엔 청주 무심천변, 9일엔 전주 군산 간 번영로에서 벚꽃이 활짝 피겠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