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법관 등과의 친분을 내세우며 의뢰인으로부터 억대 로비자금을 챙긴 법조브로커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민사소송 중인 피해자에게 법원장 등과 친분이 있으니 승소하게 해주겠다고 속여 5차례에 걸쳐 1억 8백만 원을 챙긴 혐의 등으로 68살 김 모 씨
또 이혼 전문 사무장 행세를 하며 의뢰인 20여 명으로부터 증거조사비 명목으로 1억 6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40살 정 모 씨도 구속기소했습니다.
정 씨는 흥신소 직원과 짜고 이혼사건 의뢰인 남편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붙여 위치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