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전공노의 불법 대선 운동 의혹이 확산하자) 전국공무원노조와 민주당이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새누리당이 국정원의 대선개입을 무마시키기 위해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2002년 출범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체 조합원만 14만 명에 달합니다.
이처럼 불법 댓글 의혹이 확산하자 전국공무원노조는 반박했습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조직적인 대선 개입은 없었으며, 이는 공안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중남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 "대선과 관련된 의혹들이 현실화되는 문제들이, 물타기하기 위한 방법으로 공무원노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전공노는 의혹이 과장되고 의도가 있다며 법적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른바 새누리당의 '맞불작전'.
민주당도 대응할 가치가 없다며, 새누리당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양승조 / 민주당 최고위원
- "대통령의 공무원의 정치적 위반 엄정 대처라는 발언이 오히려 전공노, 전교조에 대한 터무니없는 비판으로 전형적인 물타기 공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
국정원에 이은 전공노의 불법 댓글 의혹까지,정치권의 공방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