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 배출가스 전문가들이 서울에 집결해 환경공해 문제를 놓고 머리를 맞댄다.
대한LPG협회(협회장 홍준석)는 오는 28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글로벌 오토가스 서미트(Global Autogas Summit) 2015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토가스’란 자동차용으로 사용되는 LPG(액화석유가스)를 가리키는 용어이며 글로벌 오토가스 서미트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미국 환경청(EPA)과 독일연방환경청(UBA) 출신의 대기환경 전문가들과 함께 20여 개국 LPG산업 대표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다. 환경보건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프랭크 켈리 교수(킹스칼리지 런던)가 연사로 나서 자동차 배출가스가 도시 거주민에게 미치는 건강 영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런던은 최근 자동차 배출 질소산화물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어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곳이다.
미국 환경청 출신 존 쿠팔 컨설턴트는 미국 내 도로 주행시 자동차 배출가스 실태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세계 최초로 국내 상용화 예정인 4세대 엔진 LPDI(LPG 직접분사) 기술 개발 현황에 대한 발표는 현대자동차가 맡았으며 유럽과 호주 터키 등 해외 주요 시장의
이번 행사는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참석을 희망할 경우 오토가스 서미트 공식 홈페이지(http://www.autogas2015.com)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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