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과 어디를 나가볼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세계 각국의 도자기를 감상하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세계도자비엔날레는 어떨까요?
추성남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움직임에 따라 도자기의 모양이 바뀝니다.
기존의 모양을 벗어나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된 도자기도 눈길을 끕니다.
산업화로 설 자리를 잃은 장인을 묘사한 이 작품은 올해 세계도자비엔날레 대상작입니다.
지난달 25일 개막한 세계도자비엔날레에는 74개국, 1천500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서혜경 / 경기 성남 정자동
- "외국 작가들도 많아서 외국 (도자기의) 경향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저렴하게 도자기를 살 수 있고,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은혜 / 경기 의정부 의정부동
- "(도자기를) 보기만 하다가 실제로 만들어 보니까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고 그러면서도 계속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색을 주제로 한 세계도자비엔날레는 이천과 광주, 여주 등 3곳에서 38일간 진행됩니다.
이천과 여주에서는 예술적이고 전통적인 미를 지닌 도자기를, 광주에서는 일상 속 도자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완희 /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시간 개념으로 구분해서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됐습니다. 여기에 볼거리, 체험, 지역 축제까지 함께 해서…."
도자기의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세계도자비엔날레는 이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