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인준안 내일 국회 본회의서 표결키로…야당 반대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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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인준안/사진=MBN |
여야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18일 오전 10시에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당초 황교안 후보자에 대해 지난 8~10일 사흘간의 인사청문회를 했으나, 야당은 황 후보자의 불성실한 자료 제출과 전관계우 및 사면 자문 의혹 등을 제기하면서 반대해왔습니다.
이후 새누리당은 단독으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황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처리했습니다.
여당은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국회 대정부질문부터 황 후보자가 총리로서 참석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야당은 '단독 날치기'라는 비판을 하면서 여야가 대치 했습니다.
이날 여야의 합의는 야당 쪽이 요구한 인사청문회 개선방안 마련에 여당이 동의하면서 극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두 원내수석은 회동 결과 브리핑을 통해 "국회 운영위원회 내에 인사청문회 개선 소위를 구성해 이번 인사청문회 도중에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처리키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야당 측
이에 따라 여야는 18일로 예정돼 있던 정치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을 24일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18일 본회의에서 임명 동의가 처리될 경우 황 후보자는 19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부터 총리로서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교안 인준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