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사이다 용의자, 혐의 완강히 부인…사망 피해자 2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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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사이다 용의자, 혐의 완강히 부인…사망 피해자 2명으로 늘어
농약사이다 용의자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 중이다.
경북 상주 마을회관에서 살충제가 든 사이다를 나눠 마시고 중태에 빠졌던 할머니 가운데 1명이 추가로 숨졌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으로 숨진 할머니는 2명으로 늘었다.
경북 경찰청에 따르면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여든아홉 살 라 모 할머니가 오늘(18일) 새벽 1시 41분쯤 숨을 거뒀습니다.
라 할머니는 지난 14일 사건 발생 직후 김천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상태가 악화돼 경북대병원으로 후송됐다.
하지만, 5일간의 사투 끝에 결국 숨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어제 이 사건 용의자로 같은 마을에 사는 여든 세 살 박 모 할머니를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 씨는 마을회관에서 할머니 6명이 농약이 든 사이다를 마실 당시 함께 있었지만, 혼자만
또 음료를 마신 할머니들이 구토하며 쓰러졌지만 119구급대를 부르지 않아 의심을 사고 있다.
하지만, 용의자로 지목된 할머니는 지금까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혐의 내용을 확인하는 한편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사건 경위를 밝힐 계획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