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 기자] 산모 평균연령이 32세를 넘어 눈길을 끈다.
작년 국내 출생아 수는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두 번째로 적었던 것으로 기록됐다.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은 처음으로 32세를 넘었다.
지난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출생 통계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가 43만5400명을 기록해 역대 두 번째로 적었다.
가장 적었던 해는 2005년(43만50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70% 가량의 대학진학률과 취업·결혼이 늦어짐에 따라 지난해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2.04세까지 올라 처음 32세를 넘었다.
↑ 산모 평균연령, 32세 넘어…결혼 생활 시작 2년 내에 첫째 출산하는 비율 낮아져 |
또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임신이 많아지면서 쌍둥이 등 다태아의 비율은 전체 출생아 중 3.5%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결혼 생활 시작 2년 내에 첫째를 출산하는 비율은 72.1%에서 71%로 낮아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