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 지난 염소고기 수천 톤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2010년 9월부터 5년 동안 1천8백 톤 상당의 냉동 염소고기 제조일을 변경해 유통기한을 늘린 뒤, 염소고기 전문식당 등에 판매해 230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52
서 씨는 염소 사육농장에서 무허가로 도축하고, 호주에서 수입한 양고기를 염소고기로 표기해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법 고기를 사들이고 나서 판매한 식당 업주 5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하고, 고기를 산 식당이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 길기범 / roa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