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31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 사무실에 난입해 인질극을 벌인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인질강요 등)로 정모(5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30일 오전 8시50분께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있는 문 대표 사무실에 흉기와 시너를 들고 난입해 문 대표의 특보 최모(53)씨를 인질로 잡고 1시간 25분가량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의자, 화분 등 집기류를 던져 유리창을 깨고, 4ℓ의 시너를 바닥에 뿌리며 불을 붙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씨는 “보물 탐사가인 친형이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산 문현동에서 일본강점기 금괴가 숨겨진 굴을 발
경찰은 정씨에 대해 폭력행위처벌법상 인질강요와 현주건조물방화예비죄를 적용할 방침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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