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간호사의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병원에 불까지 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이 남성이 병원 안에서 담배를 피려다 간호사에게 제지당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밤새 사건사고 소식, 원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새벽 2시 40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을 지른 건 폐렴으로 입원해있던 49살 김 모 씨.
경찰은 김 씨가 병원에서 담배를 피려 하다 간호사가 제지하자 수차례 얼굴을 가격하고 불까지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간호사가) 물을 먹이고 달래는 과정에서 담배를 피려고 하는데 못 피게 하니까…."
이 불로 병원에 입원해있던 환자 7명이 연기를 마시고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술에 취해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고, 도로에는 잔해들이 흩어져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10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도시 고속도로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해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최초 차량 한 대가 도로 벽면을 들이받고 멈춰서자 이를 돕기 위해 다른 차량이 정차하는 과정에서, 뒤따르던 차량이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앞 차량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화면제공 : 전북 전주덕진소방서
부산 금정소방서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