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유조선-어선 충돌 사고…1명 사망
↑ 여수 유조선-어선 충동 / 사진=연합뉴스 |
전남 여수 해상에서 6만t급 유조선과 4t급 소형 어선이 충돌해 어선 선장이 숨졌습니다.
6일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9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 동쪽 10㎞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4t급 새우 조망 어선 S호(국동 선적)가 6만2천t급 유조선 A호(싱가포르 선적)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 선장인 50대 강 씨가 해상으로 추락했고 구조 요청을 받은 인근 어선에 의해 30분 만에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해경은 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TS) 및 군 레이더 기지의 자료를 분석, 사고 시간대 인근을 항해한 외국 상선 2척과 한국 선박 1척을 용의 선박으로 특정했습니다.
항적
해경은 A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 특가법상 도주선박(뺑소니)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