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광이었던 광명동굴, 올해 유료 관광객 100만 명 돌파 '화려한 변신'
↑ 광명동굴/사진=연합뉴스 |
40여 년 동안 폐광으로 방치돼 있던 광명동굴이 올들어 7개월 보름 만에 유료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광명시는 광명동굴을 찾은 관광객 수가 8월 15일 현재 101만2천433명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유료화 이후 지난해 말까지 92만 명을 포함해 총 누적 유료관광객은 193만5천200명이며, 2011년 8월 동굴개방 이후 총 누적관광객은 292만644명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광명동굴을 방문한 일일 관광객 수도 연일 신기록을 경신, 광복절 연휴 기간인 지난 13일 2만1천561명에 이어 14일에는 2만5천252명, 15일에는 2만3천54명이 방문하는 등 3일간 7만여 명이 광명동굴을 찾았습니다.
이는 지난해 일일 최고 관광객 수인 8월 15일의 2만1천257명을 훌쩍 뛰어넘은 기록입니다.
광명시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목표로 잡은 광명동굴 관광객 150만 명, 세외 수입 100억 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62억 원의 세외 수입을 올렸고, 일자리는 당초 목표치인 350개를 넘어 378개를 창출했습니다.
광명시는 이날 광명동굴 예술의전당에서 관광객 100만 명 돌파 기념식을 갖고, 100만 번째 관람객이 된 김성희(부
양기대 광명시장은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폐광의 기적을 이루는데 동참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사시사철 누구나 찾아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광명동굴의 편익시설과 콘텐츠를 더욱 보강해 세계적인 문화관광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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