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천상륙작전의 한 장면인데요, 영화가 흥행하면서 인천상륙작전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장사상륙작전이 새삼 주목 받고 있습니다.
장사상륙작전은 지난 1950년 9월 15일 유엔군이 전세를 뒤집으려고 인천상륙작전을 기획하면서, 북한군을 속일 요량으로 경북 영덕군 장사해변에서 펼친 양동작전입니다.
학도병 772명은 상륙함인 '문산호'를 타고 작전을 감행해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도왔는데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139명이 전사하고 부상자 92명을 뺀 학도병 전부가 행방불명됐습니다.
경북 영덕군이 이런 장사상륙작전을 기념하려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무려 300억 원을 들여 문산호를 복원했는데요.
그런데 이후 2년이 지나도록 준공조차 못하고 방치돼 있다고 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심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