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개봉하자마자 1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모으고 있는 영화 '군함도'를 두고 한일간 설전이 오가고 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영화 ‘군함도’는 사실을 반영한 기록영화가 아니"라고 하면서 하시마섬 조선인 강제징용을 정면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는데요.
이에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허구가 아닌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영화라는 점을 강조하며
일본 정부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정부 뿐 아니라 국민들의 신경전까지 더해지면서 '군함도'를 둘러싼 역사논쟁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3. 감금과 사기를 당한 여성이 경찰서를 찾았지만 조사도 못 받고 발길을 돌린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채팅 앱에서 만난 남성에게 납치 감금돼 돈을 빼앗긴 여성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적극적으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남지방경찰청은 감찰 조사에 나섰는데요.
그런가 하면 5년 만에 성폭행이 드러나 7명이 검거된 한 사건에서도 경찰이 피해자의 신고를 외면한 사실이 드러나 전남지방경찰청은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2. 휴가철을 맞아 바다로 피서객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동해안에서 상어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경북 영덕군 창포해맞이 등대 앞바다에서 어선이 친 그물에 상어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는데요.
해경은 정확한 종류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에 보냈다고 밝히면서 어업인들과 레저 활동자들의 주의를 요구하며, 상어를 발견하면 고함을 지르거나 작살로 찌르는 자극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곧바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1. 실내 수영장이라고 안심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서울시내 일부 민간 수영장의 수질 관리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수영장 122곳 중 물을 전체 교체하는 기간이 한 달 이상 되는 곳은 28곳에 달했고, 매일 한 번씩 물을 교체하는 곳은 2곳에 불과했습니다.
이 의원은 "수영장 수질 뿐 아니라 안전관리 문제도 방치되고 있다"며 서울시 뿐 아니라 전국적인 수영장 안전위생 관리 실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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