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의대는 타학교에 흡수되고 폐교 수순 밟는 서남대에 네티즌 "학벌 세탁?"
교육부가 서울시립대와 삼육대가 각각 제출한 서남대 정상화 계획안(인수안)을 반려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1일 "서남대 옛 재단의 교비 횡령액 330억원의 변제를 요구했지만, 시립대와 삼육대가 모두 소극적이었다"며 "두 대학의 정상화 계획서를 반려하고 서남대에 강력한 구조조정 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5년 전 이홍하 전 재단 이사장의 비리로 논란을 빚은 서남대는 결국 폐교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서남대가 폐교되면 이 학교 의대 입학 정원(49명)을 놓고 전북대·원광대 등 인근 의대가 흡수하거나 다른 대학에 의대를 신설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적어도 대학 50개는 없애라. 좁은 나라에 수준 미달의 쓸데없는 대학이 너무 많다(jkch****)" "저런 곳에 의대라니(bewi****)" "이런 걸 노리고 학벌세탁하려고 입학한 의대생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drjw****)" "지역 이기주의 끼고 시작부터 정말 정원도 못채워 근처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지역을위해서 총알받이로 입학하고 오랫동안 해먹었다 생각했었습니다. 고향에 있는 학교지만 국민들 세금 아껴야될 학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런학교가 대한민국 한둘일까요? 과감하게 폐교시켜야될학교 없애주세요(web2****)" "서남대 의대는 타대학 의대로 자동 학벌세탁이네(cpk8****)" "서남대 의대 못가서 열등감 쌓인 애들 많네(good****)" "거기 들어간 학생들만 불쌍하네. 등록금은 돈대로내고…학교는 없어지고…심하네(sedu****)"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1991년 설립된 서남대는 설립자인 이홍하 전(前) 이사장이 2013년 교비 330억원을 횡령한 혐
서남대는 2014년부터 교육부가 파견한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됐지만 이후에도 1주기 대학 구조개혁평가에서 최하위인 E등급을 받고 2014학년도부터 3년 연속 입학정원 5% 감축 조치를 당하는 등 부실을 걷어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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