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정신지체장애 3급인 한 남성, 버스를 잘 못 타서 대전에서 서울까지 오게 됐습니다. 80대 할머니께서 손자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경찰에 신고했고 이에 대전 관할 지구대와 서울 관할 지구대가 공조해 남성을 찾았습니다. 남성을 역에서 발견한 경찰은 서울 구로경찰서 고척지구대로 데려와 컵라면을 끓여주고 할머니와 전화통화 시켜 안심시킨 뒤 자비로 차표와 김밥 등을 사 대전행 고속버스에 태웠습니다. 또한 대전 관할 지구대에 연락해 버스 터미널에 마중을 요청하는 조치로 남성을 안전하게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