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6년만에 수문 개방…"재난 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
소양강댐이 집중호우로 6년만에 수문을 개방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한강수계 홍수가 발생할 상황에 대비해 25일 오후 2시부터 소양강댐과 충주댐의 수문을 열어 방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두 댐의 수위가 장마 초기부터 계속 상승해 24일 홍수기 제한수위를 초과함에 따라 후속 강우에 대비하기 위해 이뤄지는 조치입니다.
24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소양강댐 수위는 191.3m로 홍수기 제한수위 190.3m를 넘겼다습니다.
댐 하류 상황을 고려해 주민피해가 없도록 소양강댐은 초당 1천t(최대 1천500t), 충주댐은 초당 1천500t(최대 2천t) 이내로 방류할 예정입니다.
국토부 박재현 수자원정책국장은 "기후변화로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 등이 빈발하는 상황인 만큼
1973년 완공 이후 지난 44년 동안 소양강댐이 수문을 연 것은 13차례입니다.
이번에 소양강댐 수문을 연다면 6년만으로 2011년 당시 산사태 사고로 인하대학생들이 희생됐던 때가 수문을 개방한 마지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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