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미성년 제자 성폭행 배용제에 네티즌 "시인이기 전에 인성부터 갖추길"
미성년 제자들을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성희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용제 시인(53)이 1심에서 징역 8년을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배용제 시인과 관련된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며 "피고인이 여러 피해자를 상대로 지속적·반복적으로 성적 학대 행위와 추행을 일삼고 위력으로 간음했다"고 질타했습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을 진지하게 반성하기는커녕 책임을 회피하며 '피해자들이 합심해서 나를 악인으로 몰고 간다'고 주장해왔고, 이에 피해자들은 배용제 시인에 대한 엄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배용제 시인은 2013년 3월 창작실 안 서재에서 A양에게 "너의 가장 예쁜 시절을 갖고 싶다"며 입을 맞추고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같은 달 지방에서 백일장 대회가 열리자 A양에게 접근해 "늦게 끝나니까 부모님께 친구 집에서 자고 간다고 말하라"고 시킨 뒤 창작실로 불러들여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배용제 시인은 특히 같은 해 9월 "내가 과외를 해주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 같다. 과외를 그만둬야 할 것 같다"고 말해 B양에게 겁을 준 뒤 입을 맞추고 신체를 만지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배용제 시인은 2011년 학교 복도에서 한 여학생이 넘어지자 속옷이 보인다고 말하는 등 2013년까지 총 10여 차례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도 받았습니다.
네티즌 @Akan***은 "배용제 1심이었네?불복할 것 같다. 불복하면 제발 형이 더 길어졌으면 좋겠다. 8년은 너무 짧은듯" 이라고 했고, same****은 "벌이 약하다. 배용제 웃고 있을 듯. 항소심에서 더 깎아줄 테고. 항소심에서 최소 10년은 나와야 된다. 시인으로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문지에서 시집 낸 게 다면서 가르치라고 애들 맡겼더니 범죄를 저지르다니"라고 했습니다.
fffa****는 "혹시나?역시나!"라고 했고, jjd9****는 "
야는 시인 배용제가 아이고 강간범 배용제다"라고 했습니다.
@yez***는 "배용제 시인 말고도 문단 내 성폭력 다
@All_I***는 "썩은 일탈이 유명자의 권리처럼 행사되고 수용되는 문단의 흑역사, 지금도 많다고 본다. 문화를 빙자해 일탈을 예술적 광기라고 하는 게 말이 안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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