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부산의 한 호텔 신축 공사장과 서울 재래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곳곳에서 차량 화재도 잇달았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 영도구의 호텔 신축 공사장 임시 사무실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8시 10분쯤.
불은 지하 1층 200제곱미터가량을 태우고 3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사고가 난 호텔은 오는 11월 완공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정쯤에는 서울 서대문구 서중시장에서 불이 나 12개 점포 가운데 6개를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에는 인천 남동구의 한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완전히 불에 타 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차량 주변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안산 분기점 부근에서 61살 황 모 씨가 몰던 25톤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완전히 불에 타며 1천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