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벌초 행렬이 이어지면서 고속도로는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서울 도심은 명절 준비와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수백 미터씩 줄지어 섰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몰려든데다, 선물 택배 차량이 크게 늘면서 서울 곳곳에서는 정체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 인터뷰 : 구태연 / 서울시 이촌동
- "명절 앞두고 집에서 필요한 거 지금 사서 준비하고, 혹시 선물할 것이 있는지 여러 군데 보려고…. 손자 손녀들 고기 좋아하니깐 고기 위주로…."
남산 한옥마을에서 열린 축제장에는 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아 북한 음식을 맛보는 등 가을 정취를 즐겼습니다.
▶ 인터뷰 : 백계원 / 경기도 일산
- "한옥마을에서 축제한다고 들어서 가족들과 계획 짜서 나왔는데 날씨도 시원하고 음식도 맛있고, 너무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벌초와 나들이 행렬로 오늘(15일) 하루 52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한국도로공사는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으로 오늘 밤 11시까지 고속도로가 붐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