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쌍용자동차 점거 농성 사태에 외부세력이 적극적으로 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검찰청 공안부는 외부세력들이 쌍용차 평택공장에 별도의 사무실을 설치하고 경찰과 사측의 동향을 수집해 전략을 세우는 등 사실상 불법 점거를 진두지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사무실에는 '주한미군 철수'라는 현판이 설치돼 있고 각종 이념서적 70점도 발견됐다고 검찰은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쌍용차 사태에 외부세력이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 집중 수사하는 한편 쌍용차 노조 운영 현황과 과격 시위 기구 제작 경위 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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