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은 김 전 대통령이 쓴 옥중서신 44통과 부인 이희호 여사가 김 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709통을 공개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976년 3.1 민주구국선언 사건으로 진주교도소와 서울대병원 병동에 갇혔을 당시 이 여사에게 꾸준히 편지를 보냈습니다.
특히 병원에서는 당국의 감시를 피해 껌 종이나 과자 포장지에 못으로 눌러 쓴 편지를 이 여사에게 은밀히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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