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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성인 3명 가운데 2명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본인보다 배우자가 더 많은 관심을 쏟는다고 답변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아산병원이 건강검진 고객 22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33명이 본인의 건강상태에 대해 가장 많은 관심을 두는 사람으로 배우자를 꼽았습니다.
그다음으로 59명이 자기 자신이라고 답했고, 딸과 아들이라고 답한 경우는 각각 15명과 11명에 그쳤습니다.
다만, 남자는 배우자가 본인 건강을 걱정해준다고 답한 경우가 73%로 압도적이었던 반면 여자는 45.5%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정원석 / holapapa@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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