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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사진대전에 수상작으로 선정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한국사진작가협회 관계자들과 돈을 건넨 회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돈을 건넨 사람들은 대부분 대상과 특선으로 선정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서복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내 최대 규모로 꼽히는 대한민국사진대전의 대상작입니다.
선정 당시 자격미달 논란이 있었던 이 사진은 한국사진작가협회 사무처장인 김 모 씨에게 돈 3천만 원을 주고 대상을 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심사위원을 선정할 권한이 있던 김 씨는 상을 주기로 결정한 작품에 높은 점수를 주도록 심사위원에게 압력을 넣었습니다.
▶ 인터뷰 : 유 모 씨 / 전 한국사진작가협회 직원
- "심사 전날 미리 와서 여관에서 사진을 깔아놓고 특선을 줘라, 대상을 주라며 (심사위원 상대로) 교육을 합니다."
▶ 스탠딩 : 서복현 / 기자
- "김 씨에게 돈을 건네고 수상한 작품들입니다. 건넨 금액에 따라 입선부터 대상까지 다양하게 선정됐습니다."
김 씨는 이런식으로 총 8개 사진대전에서 42명으로부터 4억 원을 챙겼습니다.
돈을 건넨 사람들은 대부분 수상작으로 선정돼 돈과 명예를 누렸습니다.
▶ 인터뷰 : 서 모 씨 /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 "명예도 되고 강의도 나가고…. 심사나 가서 상을 주고 그러는데 얼마나 좋습니까…."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돈을 건넨 회원 등 48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금품을 준 회원들이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복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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